‘인간중독’ 온주완 “여정 누나와의 베드신 넣어 달라 부탁했다”

입력 2014-05-09 07:03  


[박윤진 기자/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온주완이 ‘인간중독’ 촬영 당시 김대우 감독에게 베드신을 넣어줄 것을 부탁했던 일화를 밝혔다.

5월3일 영화 ‘인간중독’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한경닷컴 w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온주완은 “승헌 형, 지연 씨, 여정 누나까지 베드신이 있었는데 나만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넣어 달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 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능력 있는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이 관사에 새로 온 부하 경우진(온주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과 금기의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조여정은 진평의 아내이자 장군의 딸로, 야망 있는 이진숙으로 분했다. 우진과 진숙의 관계 역시 금기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에 온주완은 “감독님게 일주일 정도 말씀드린 것 같다. 베드신이 정말 없냐고.(웃음) 그러면서 여정 누나 의견은 묻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이후 감독님께서 이야기하시길 누나가 펄쩍 뛰면서 반대했다는 말을 전해주시더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의 모티브가 ‘첫사랑’임을 언급하면서 “진평과 가흔의 금기된 사랑은 애절했고 진숙은 남편을 위해서 헌신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펄쩍 뛰면서 반대했을 그 상황을 쿨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온주완은 “베드신이 있는 작품 제의가 들어오면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거부감이 느껴지는 영화도 있다”면서 캐릭터가 좋고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다면 “부담을 버리고 출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답했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4일 개봉.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MBC 측 “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출연분 다음주까지만” 공식입장
▶ god 완전체 컴백 D-1, 박준형 “이렇게 다시 찾아뵙다니 두근두근”
▶ [인터뷰] 천이슬 “섹시 이미지 부담? 억지로 나오는 것도 아닌데···”
▶ [인터뷰] 오렌지캬라멜 “애프터스쿨과 너무 달라? 자다가도 변신 가능해”
▶ [포토] 송승헌 '이렇게 훈훈할 수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