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양자 특집' 방송사고, PD수첩 방송사고와 닮은 듯 다른 점은

입력 2014-05-14 01:30  


MBC, 전양자 의혹 특집물 방송사고

MBC가 지난 12일 '리얼스토리 눈'을 방영하던 도중 화면이 중단되는 방송사고를 빚었다.

공교롭게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선 탤런트 전양자 씨 편이 방송중이었기에 시청자들은 '예사롭지 않은 방송사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MBC가 12일 방송한 '리얼스토리 눈'은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편으로 꾸며졌으나 방송 종료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화면이 끊긴 뒤 곧바로 광고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금수원 대표이자 세모 그룹 계열사인 노른자쇼핑, 국제영상, 아원아이홀딩스 등에서 대표이사 직을 맡고 있는 배우 전양자 씨를 둘러싼 의혹을 다루고 있었다.

MBC는 지난 1999년 'PD수첩'을 통해 '이단파문, 이재록 목사'편을 방송하던 도중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300여명이 해당 방송에 반발, MBC 본사 사옥에 난입해 방송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바 있었다.

때문에 이날 방송사고 직후 '이번에도 비슷한 사고가 아니었느냐'는 갖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2일) 방송 중 외부의 종합편집 과정에서 기술상의 문제가 발생, 프로그램 결론에 해당하는 2분 40초 가량의 분량이 방송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와 같은 방송사고가 발생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재발방지에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MB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전양자 씨를 구원파로 전도한 배우 윤소정 씨가 현재 구원파 신도라는 의혹이 일자 제작진은 13일 방송에서 자막을 통해 "'금수원의 중심-전양자의 두 얼굴' 편에서 윤소정이 15년 전 구원파를 탈교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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