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골 발견, 건설 현장서 400여 구 발견된 이유가?

입력 2014-05-17 15:05   수정 2014-05-17 15:09


충북 청주의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지난 1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 현장소장 조 모씨 등 현장 근로자들이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골에 대해 발견 당시 비닐에 한 구씩 잘 싸여있었으며 대략 420여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어떻게 유골들이 무더기로 발견될 수 있었을까. 축구공원 건설 때문이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축구공원을 조성하면서 봉분이 있는 묘는 모두 이장하도록 했고 발견된 유골은 무연고 분묘를 한꺼번에 이장한 것이 남아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에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개를 이장한 뒤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청주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입찰을 통해 화장 처리한 뒤 봉안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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