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귀멍멍하면 뜨거운 물수건을 애기 귀에 대주세요

입력 2014-05-19 07:02  

고수의 여행 팁! 영유아 함께 여행할땐


영·유아나 미취학 어린이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비행기에 탈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장거리 여행을 해도 괜찮은지,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는 어떤 것이 나오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영아는 요람 서비스 이용하라

우선 여행이 가능한 나이는 국내선, 국제선 모두 생후 7일 이상 돼야 한다. 만 24개월 미만 아이들은 성인 요금의 10%만 내면 태평양을 건널 수 있고, 국내선은 공짜다. 유아에게는 별도의 좌석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안고 타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체력이 뛰어난 부모라도 장시간 아이를 안고 가는 것은 무리다. 이럴 때는 유아용 요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제선에만 적용되는 요람서비스는 몸무게 11㎏, 키 76㎝ 미만인 영·유아에게 제공되는데, 수량이 제한적이어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액상분유와 이유식 서비스

성인 혼자 2명 이상의 아이를 동반할 경우에는 1명만 보호자와 함께 앉을 수 있으므로 아이 1명은 소아 항공권을 사야 한다. 운임은 성인 요금의 75% 수준. ‘금강산도 식후경’은 어린이도 예외일 수 없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출발 24시간 전에 예약센터에 신청하면 아이만을 위한 맞춤형 기내식을 제공한다. 24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개월 수에 따라 액상분유와 이유식 등을, 만 2~12세 어린이에게는 스파게티나 햄버거, 돈가스 등을 제공한다.

기압 변화 시 뜨거운 물수건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이 항공 여행 때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는 이착륙 시 기압 변화다. 이럴 땐 미리 승무원에게 뜨거운 물수건을 달라고 해 아이의 귀에 대주면 귀가 멍멍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태교여행을 떠날 경우 임신 13~28주면 항공여행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전문가들은 최대 32주 미만의 산모까지 항공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임신 초기를 포함해 3개월까지와 임신 36주 이후엔 가급적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32~36주의 산모가 불가피하게 항공여행을 해야 한다면 출발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탑승할 수 있다.

권용수 여행작가 zzangmi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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