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판매 3000만대 돌파 ··· "해외서 성장했다"

입력 2014-05-19 08:41  

2000년대부터 급성장···모델별 판매는 프라이드·스포티지·쏘렌토 순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섰다. 1962년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한국 최초의 3륜 화물차인 'K-360'을 생산·판매한 지 52년만에 이룬 성과다.

기아차는 지난 4월 말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2990만 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국내외 월 평균 판매량이 26만 대에 달해 5월 중 3000만 대 달성이 확실시 된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2000년 현대차그룹에 편입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2003년 1000만 대를 넘어선 이후 2010년 2000만 대를 돌파했으며 이후 3000만 대는 4년 만에 달성했다. 지금까지 판매량 중 2000년 이후 판매실적이 전체 75%를 차지한다.

특히 수출 등 해외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다. 수출 누적 대수는 1360만 대, 2003년부터 시작된 해외 생산은 581만5000여 대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02년 51% 수준이던 해외 판매 비중은 84%까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0만 대, 중국에선 300만 대를 돌파했다.

현재 기아차는 중국 74만 대, 유럽 30만 대, 미국 30만 대 총 144만 대 해외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18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단일 차종 중에선 프라이드가 기아차 판매왕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달까지 프라이드는 국내외 시장에서 346만 대 팔렸다. 그 다음은 스포티지 311만 대, 쏘렌토 202만 대 순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