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감]BGF리테일, 시총순위 139위…보광그룹株 '혼조'

입력 2014-05-19 15:39  

[ 강지연 기자 ]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상장 첫날 공모가(4만1000원)를 훌쩍 웃도는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BGF리테일은 시초가보다 1800원(3.16%) 내린 5만5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조3600억 여원(종가 기준)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순위 1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넥센타이어, 쌍용차, SK브로드밴드 등보다 높고 태광산업(1조4218억 원)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다. 업계 유일한 경쟁사인 GS리테일(117위, 1조8630억 여원)에 비해서는 20계단 정도 뒤쳐진 순위다.

이날 BGF리테일은 공모가보다 39% 이상 높은 가격인 5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장초반 5만8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에 나선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9% 이상 밀려나기도 했다.

장막판 다행히 '저가 매수'를 노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면서 낙폭 역시 -3%대(5만5000원 선)로 확 줄어들었다.

시가총액은 당초 시장 기대치인 1조 원을 뛰어넘었다. 장중 한때 1조4340억 원 수준까지 불어나기도 했었다.

BGF리테일의 성공적인 데뷔전에도 보광그룹 상장 계열사인 휘닉스홀딩스,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STS반도체통신 등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휘닉스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원(1.00%) 떨어진 34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아로직과 STS반도체통신은 각각 8.02%, 4.26% 하락했다.

휘닉스소재만 0.34% 올랐다.

BGF리테일은 홍석조 회장 일가와 관계사 임원이 65.86%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홍석조 회장으로 860만7495주(지분율 34.93%)을 갖고 있다. 홍 회장의 형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과 막냇동생 홍라영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 첫째 동생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이 2~4대 주주다.

홍석조 회장의 둘째 동생인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은 현재 BGF리테일을 제외한 보광그룹 4개 상장사의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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