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모터쇼'서 신차 미리 본다 ··· 주목할 만한 차는?

입력 2014-05-20 11:19  

벤츠 뉴 C클래스·GLA클래스, BMW X4, 렉서스 NX300h, 현대차 AG 등 관람객 시선 끌듯


[ 김정훈 기자 ] 오는 29일 시작되는 '2014 부산모터쇼'는 다음달부터 국내 출시되는 신차를 미리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자동차 업계 행사가 부산모터쇼를 전후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차 출시 행사를 미뤄왔던 주요 업체들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신제품을 일제히 공개한다. 수입차 업계에선 다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115가지 모델 수를 보유하고 있는 BMW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카 뉴 M3 및 M4 쿠페를 공개하고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SUV 'X4'도 부산모터쇼에서 볼 수 있다. X4는 포르쉐 마칸과 경쟁 차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 중순부터 판매하는 신형 C클래스 4개 모델을 공개한다. 7년 만에 나온 풀 체인지 차량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GLA클래스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벤츠가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소형차급으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출시한 7세대 골프의 가지치기 모델 3종을 출품한다. 다운사이징 차인 골프 1.4 TSI 블루모션과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가솔린)·GTD(디젤)는 내달부터 공식 판매된다.

한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F-TYPE 쿠페,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등 2종을 부산모터쇼를 통해 홍보하고 판매를 개시한다.

부산모터쇼에 소개되는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및 QX70 디젤, 렉서스 NX300h, 링컨 MKC 등도 새로운 수입 SUV 신모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산차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신차는 현대차가 그랜저 윗 등급으로 선보이는 3.0ℓ 대형 세단 AG(프로젝트명)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 모델로 현대차 신모델의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지 업계 및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GM이 수입·판매하는 쉐보레 스포츠카 카마로는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나온다.

모터쇼 출품작이지만 이전에 미리 보여주는 신차도 있다.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대표적이다. 기아차는 오는 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언론 발표회를 갖고 '풀 체인지' 카니발을 사전 공개한다.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첫 기회는 부산모터쇼다.

기아차 관계자는 "부산모터쇼에서 론칭할 경우 자칫 수많은 신차에 가려질 수 있다"며 "사전 프리뷰 형식으로 언론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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