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깜짝 회복

입력 2014-05-23 04:25  

이달 PMI 5개월만에 최고
경기둔화 우려 다소 완화



[ 베이징=김태완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주문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HSBC는 22일 5월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가 4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이하지만 지난달 수치인 48.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작년 12월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고용과 재고를 제외하고 생산과 국내 및 해외 수요를 나타내는 하위지표가 모두 50을 넘었다. 특히 신규수출주문은 전월의 49.3에서 52.7로 치솟았다. 이는 거의 3년6개월 만의 최고치여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를 부풀게 했다.

취훙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돼 생산 가격이 2013년 11월 이후 처음 올랐다”며 “최근 정부의 미니부양책과 저금리 기조 등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부동산시장 침체 등 경기불안 요인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정부 부양책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SBC는 420여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예비치는 조사 대상 85~90%의 응답을 기반으로 수치를 계산한 것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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