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자산운용 챔피언들] 생보, 손보社보다 투자 다변화 노력

입력 2014-05-27 20:51   수정 2014-05-28 16:14

[ 좌동욱 / 김은정 기자 ] ‘총자산 683조원, 3년 평균 자산운용 수익률 4.87%.’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언론사상 처음으로 국내 보험업계 자산운용 성적표를 제출받아 분석한 23개 보험사 평균치다. 국내 전체 보험 자산(768조원) 기준 90%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분석 결과 글로벌 저금리 여파로 자산운용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것을 확인했다. 자산운용 수익률은 2011년 5.35%, 2012년 5.06%, 2013년 4.73%로 2년 만에 0.62%포인트 급감했다. 불과 2년 사이 운용수익이 4조2000억원 줄었다. 이는 2013년 보험사들이 국내에서 거둔 전체 총 순이익 3조2000억원을 30% 이상 웃도는 규모다.

보험업계의 역마진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보험 고객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 적립금 부담 이율(예정 이율)은 4.54%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업계 평균은 5.14%, 손보업계는 3.95%였다. 생보업계는 자산운용 수익률과 부담 이율 간 역마진이 0.37%에 달했다. 평가 과정에서도 생보업계가 손보업계보다 투자 대상을 적극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영목 청주대 교수는 “정성 평가 점수가 높은 보험사들이 자산운용을 보수적으로 한 결과 전반적으로 자산운용 수익률이 낮았다”며 “글로벌 저금리 상황이 고착될 경우 보험사들의 자산운용 전략이 보험사를 차별화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좌동욱/김은정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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