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행진 속 네이버·BGF리테일엔 '러브콜'

입력 2014-05-28 07:03  

기관이 열흘 가까이 매도 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에도 매기를 집중시킨 종목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기관은 최근 9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삼성그룹주와 현대차를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반면 네이버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입성한 BGF리테일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기관의 순매도 행진이 계속된 지난 15∼27일 9거래일 동안 기관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였다.

이 기간에 기관은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각각 2047억원, 159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그밖에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컸던 종목은 엔씨소프트(1390억원), SK하이닉스(1195억원), KB금융(1142억원), 한국전력(1108억원) 등이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단기간에 계열사의 주가가 오르자 기관들이 일부 종목을 대상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548억원)와 삼성물산(520억원)에도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최근 기관의 매도 공세 중심에는 펀드 환매 물량을 쏟아내는 투신이 있었다. 투신 역시 삼성전자(1987억원), KB금융(624억원), 엔씨소프트(615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행진 속에서도 기관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기간에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네이버(716억원)였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한 BGF리테일의 순매수 규모도 562억원으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그룹주 가운데 일부는 기관의 바구니에 꾸준히 담기는 모습이었다. 삼성엔지니어링(592억원)과 삼성중공업(558억원)의 기관 순매수 규모가 컸다. 기관이 삼성전자는 팔았지만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는 42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밖에 삼성증권(327억원)과 삼성SDI(224억원)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몰렸다.

한편 기관은 코스피가 2000선 위로 올라간 시점 즈음인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에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약 1조4000억 원에 달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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