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별 수출 비중에서 신흥국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설명이다.
장희종 연구원은 "신흥국 기업 이익 전망치 추이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는 우상향, 신흥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는 3월 중반 이후 바닥 다지기, 라틴 아메리카는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흥 아시아 국가별로는 대만의 이익 전망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흥국 전체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이 연초 대비 1.2%, 지난 한 달간 0.8% 증가한 것에 비해 대만은 각각 11.2%, 4.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연구원은 "신훙국의 이익 개선은 단계적으로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훙국 이익 개선과 관련해 글로별 교역량 회복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이익 추정치는 6.5% 낮아져 정국불안 사태를 겪고 있는 태국(-1.3%)보다 하향율이 컸다.
그는 "지난 2년 가까이 한국과 신흥국의 이익 전망치는 하향 추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지난 2월부터 한국과 신흥국의 이익 전망치 추이는 방향성이 엇갈리면서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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