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G3, 3대 강점 … '칼날 화질'·'레이저 빔' '입체 디자인'

입력 2014-05-28 10:11   수정 2014-05-28 10:47

글로벌 공략 첫 QHD폰 89만 9800원 출시…'화질=LG' 자신감

QHD 대비 배터리 절전 기술…1W 고출력 스피커
레이저 빔 센서 첫 탑재…카메라 편의 성능 개선
전면·측면·후면 그립감 향상 입체 디자인…편의 UX 대거 확대




[ 김민성 기자 ]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장(사장)이 28일 전세계에 공개한 차기 전략폰 'G3'를 이같이 평가했다.

'G3'는 LG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G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이다. 이날 새벽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자사 첫 QHD 스마트폰인 'G3'를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 QHD 스마트폰을 대대적으로 출시한 제조사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당초 예정보다 두 달여 앞선 조기 출격. 이날 오전 안방인 국내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전세계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출고가가 89만 9800원(32GB 모델)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대 경쟁작인 삼성전자 '갤럭시S 5'는 86만 6800원.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최고 전략폰 가격이 모두 80만원대로 진입했다.

박 사장은 "기술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이라며 'G3'의 강점을 설명했다.

'G3에는 LG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이 집약됐다는 평가다. ▲ 초고화질 5.5인치 QHD IPS디스플레이, ▲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탑재 고속 카메라, ▲ 금속성(metallic) 재질 후면 커버 ▲ 인체공학적 곡률 디자인 등 신기술과 입체적 디자인이 강점이다.

소문이 무성했던 내부 사양도 공개됐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셔(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 GHz 쿼드코어, 1300만 화소 후면 및 210만 전면 카메라, 3기가바이트(GB) RAM를 장착했다.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4.4 '킷캣' 기반으로 찰탁식 배터리 용량은 3000mAh, 무게는 149g, 내부 저장공간은 32GB다.

◆ 글로벌 공략 첫 QHD폰…'화질=LG' 자신감


'G3'는 '화질=LG'라는 LG전자의 정체성을 다시 강조하는 제품이다. 100여개국 글로벌 시장에 첫 출시되는 QHD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5.5인치 대화면 Q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QHD(2560x1440)는 HD(1280x720)의 4배,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한다. 더 작고 더 많은 픽셀로 세밀하게 화상을 표현한다. 화면밀도는 538ppi. 미술관의 작품을 수록한 아트북과 같은 초고화질을 제공한다. 눈 앞에 있는 그대로의 물체를 보는 듯한 선명함과 생생한 화질을 자랑한다.

'G3' 디스플레이는 세계적 인증기관인 유럽 넴코(Nemko)로부터 QHD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폰 앞면의 전체 면적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76.4%로 극대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외 테두리인 베젤 너비를 최대한 줄여 그립감을 높이고,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큰 화면은 시청 환경이 시원한 장점이 있지만 한 손에 쥐기 어렵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손 크기가 작기 때문에 패블릿 제품군 사용은 더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립감을 개선하기 위해 후면 커버를 곡면으로 디자인했다.

◆ QHD 대비 배터리 절전 기술…1W 고출력 스피커


QHD로 해상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게 단점.

LG전자는 'G3' 배터리 효율도 높여 이를 해결했다. 3000밀리암에퍼(mA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채택했다,

오랜 기간 사용해도 배터리 성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음극 소재는 흑연(Graphite)을 사용했다.

대화면 멀티미디어 폰 'G프로2'에 탑재했던 1와트(W)급 고출력 스피커도 실렸다. 부스트 앰프(Boost AMP)는 풍부하고 명확한 음색을 들려준다. 스피커의 출력이 높으면 소리가
보다 명료하고 고음이 강화된다. 녹음 기능도 향상됐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소음 수준을 자동으로 분석해 선명한 소리를 잡아준다.

◆ 레이저 빔 센서 첫 탑재…카메라 편의 성능 개선


G3 후면 카메라 렌즈 좌측에는 오토 포커스 기능을 담당하는 레이저 빔 센서가 새로 탑재됐다.

기존 렌즈보다 피사체를 더 빨리 포착해 사진 촬영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잡는다.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 정확성을 높인다.

LG전자가 'G프로 2'에 선보인 'OIS플러스' 기능도 실렸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연계해 사진 촬영 선명도를 높였다.

OIS플러스는 손 떨림을 보정하는 렌즈 내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향상시킨 기술. 하드웨어 요소인 OIS로 손떨림을 보정한 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인 HIS(Hybrid Image Stabilization)를 통해 한번 더 사진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전면 카메라도 전작 'G2'보다 향상됐다.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F2.0 밝은 렌즈를 광학 설계해 적용했다. 셀프 카메라(셀카) 촬영도 편해졌다. 전면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경우 먼저 손바닥을 편 후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찍힌다.

◆ 전면·측면·후면 그립감 향상 입체 디자인…편의 UX 대거 확대



'G3' 디자인은 일체감을 살린 전면 및 그립감을 특화한 측면, 기능성을 배려한 후면으로 요약된다.

LG전자는 심플한 스타일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채택했다. 새 아이콘은 원형의 LG로고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그립감 개선을 위해 측면은 수천 번의 실험을 거쳐 곡선 처리했다. 두께는 8.9mm로 얇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메탈 블랙(Metallic Black), 실크 화이트(Silk White), 샤인 골드(Shine Gold) 등 3가지다. 해외 시장에는 문 비올렛(Moon Violet), 버건디 레드(Burgundy Red)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UX도 늘었다. LG전자의 전매 특허 보안 기능인 '노크 코드'는 기본. ▲ 스마트 알림이(Smart Notice), ▲ 콘텐츠 잠금(Content Lock), ▲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 LG 헬스( LG Health), ▲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 ▲ 킬 스위치(Kill Switch) ▲ 컨텐츠 잠금(Content Lock) 등이다.

사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춘 개인화 기능과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안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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