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투신 11일째 '팔자'

입력 2014-05-29 15:33   수정 2014-05-29 15:41

[ 정혁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기관이 '팔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사자'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24%) 하락한 201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2020선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면서 상승분을 반납, 201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투신 398억원 등 기관은 65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도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01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4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0억원과 433억원의 순매수였다.

상승 업종보다 하락 업종이 많았다. 전기가스(-2.66%) 통신(-2.74%) 등의 낙폭이 컸다. 의료정밀(2.78%), 전기전자(1.4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네이버 신한지주 등이 약세였고,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등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탓에 3% 넘게 빠졌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88% 뛰었고, 삼성전자우도 3.74% 상승했다.

전날 신작 스마트폰 전략 모델 'G3'를 공개한 LG전자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4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24개 종목이 뛰었고, 476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607만주, 거래대금은 3조62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전날보다 0.35포인트(0.06%) 내린 549.6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과 362억원의 순매도였다. 개인은 538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바이오스페이스가 실적개선 전망에 상한가로 뛰었다. 아이리버는 신제품 출시 소식에 8.70%, 제이엠티는 1분기 호실적에 7.86%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8%) 내린 1020.6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