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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미완의 유작…신용재가 완성 '뭉클'

입력 2014-05-30 21:35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신용재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고(故) 이다운 군의 미완성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가 그룹 포맨의 멤버 신용재의 목소리로 완성됐다.

신용재는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故 이다운 군의 유작인 '사랑하는 그대여'의 음원을 공개했다.

'사랑하는 그대여'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던 故 이다운 군이 생전에 기타를 치며 휴대전화에 녹음한 2분 남짓의 미완성의 무제곡이었으나, 평소 신용재의 팬이었던 故 이다운 군의 유가족이 신용재 측으로 먼저 직접 연락을 취해 곡 작업이 진행됐다.

故 이다운 군의 사연을 접한 신용재는 곧바로 녹음에 참여했으며, 원곡의 형태를 최대한으로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편곡이 진행돼 노래를 완성했다고 알려졌다.

신용재는 녹음을 마친 후 "녹음을 하면서 다운 군의 진심이 담긴 노래라는 걸 느낄 수 있어 가슴이 아팠다"며 "이 노래가 다운 군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그 누구보다 다운 군이 하늘에서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故 이다운 군의 아버지 이기홍(42)씨는 "요즘도 매일 잠들기 전 아들의 노래를 듣는다"며 "다운이가 좋아했던 가수를 포함해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족 측은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 수익 전액을 故 이다운 군의 이름으로 단원고에 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용재가 부른 故 이다운 군의 '사랑하는 그대여'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신용재 목소리에 더 슬프다",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눈물난다",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신용재가 불렀다니 다운 군 하늘에서 좋아할 듯",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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