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기자까톡] ‘밀당의 고수’ 엑소-M이민우 편

입력 2014-05-31 07:50  


[박윤진 최송희 기자] <현장을 다녀오는 길 ‘카톡’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린다. 유일하게 눌러 ‘1’을 지워낼 수 있는 대화창은 데스크의 메시지도, 업계 관계자의 ‘카톡’도 아니다. ‘쿵’하고 말하면 ‘짝’하고 대답하는 선배와 후배의 수다다. ‘w기자카톡’에서는 한 주간 각종 현장에서 흘러나온 스타들의 ‘말말말’을 담아낸다. 가장 웃겼던 말만 뽑아내니 매 주 안 기다려질 수 있을까>

5월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 플래닛(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이 열렸다.

퍼포먼스, 개인무대, 다정한 팬 서비스 등이 체조경기장에 모인 1만 4천여 명의 팬들을 한 순간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했다. 전보다 더 강렬하고 여유있게 으르렁대면서 그 이상의 힘을 비축했다.

이번 공연은 11명이 하나가 된 모습을 지켜보는 첫 단독 콘서트였다. 크리스가 빠지면서 혼란스러울 법도 했지만 3일간 모인 4만 2천여 명의 팬들은 엑소의 중심점이 됐다.

콘서트 말미 수호는 팬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엑소가 있기에 제가 있고, 멤버들이 있기에 엑소가 있다. 또 팬 여러분들이 있기에 엑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열이가 있기에 엑소가 있고, 타오가 있기에 엑소가 있고···”라며 나머지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어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5월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민우 단독콘서트 ‘2014 M+TEN TOUR IN SEOUL M STEP’에서는 4,300여 명의 관객들과 이민우의 솔로 데뷔 10주년 파티가 벌어졌다.

‘엠 스텝(M STEP)’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민우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제목. 한 층 강렬해진 ‘엠 스타일(M Style)’로 팬들과 만난 자리였다.

이번 서울 공연은 객석 어느 곳에서나 이민우와 가깝게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 구성으로 ‘노 리미트(No Limit)’ ‘아임 히어(I’m Here)‘ ’스윗 걸(sweet girl)‘ ’이프 유(if you)‘ 등의 무대를 통해 그는 댄서 없이 홀로 넓은 무대를 채우며, 팬들과 일일이 시선을 주고받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이민우와 팬들의 관계였다. 이민우는 스스럼없이 “여러분들 살들 안녕해요? 뛸 때마다 출렁출렁. 그게 귀여워요”라고 농을 걸고, 팬들은 “에이” “그게 뭐야”라는 등 학을 뗐다.

오빠가 하는 말은 곧 법이 아닌가? 하지만 이민우의 팬들은 그런 ‘보통의’ 가수와 팬이 아니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싫은 건 싫은가보다. 팬심 가득하더라도 ‘뱃살 멘트’만큼은 참을 수 없다는 팬들의 반응이 재밌으면서도, 그 바탕에 깔린 애정과 신뢰가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사진출처: 카카오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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