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박해일, 신민아와의 호흡…"차 마시며 세월을 알아가는 느낌"

입력 2014-06-02 21:21  

영화 '경주'의 배우 박해일이 상대 배우 신민아와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의 언론시사회에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박해일은 "굉장히 좋았다"고 만족함을 표했다.

이어 "차 마시는 느낌이었다. 차를 마시면서 서로 살아온 세월을 알아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민아 역시 "저도 좋았다"라며 "워낙 박해일씨 팬이기도 해서 꼭 진지한 영화를 통해 한 번 더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는데 '경주'를 같이 하게 되서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저는 많이 느끼고 배운 현장같았다"고 밝혔다.

또한 "박해일씨만 괜찮다면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습니다"라는 신민아의 말에 박해일은 "다음엔 전주로?"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경주에서의 1박 2일을 다룬 영화 '경주'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경주' 박해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경주' 박해일, 신민아와의 호흡 좋았나봐", "'경주' 박해일, 믿고 보는 연기", "'경주' 박해일, 신민아와 커플 연기 기대된다", "'경주' 박해일, 영화 꼭 보러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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