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배우 최승안, “안성기 선배님 같은 국민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입력 2014-06-03 15:17  


[서혜민 기자] “안성기 선배님 같은 국민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에요”

5월의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같은 매력의 소유자 배우 최승안이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bnt뉴스와의 만남을 가졌다. 얼핏 지현우를 연상케 하는 외모의 배우 최승안은 풋풋한 스무 살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과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겉으로는 조용하고 순진한데 내면에는 악마를 가지고 있는 반전 매력의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영화 ‘우리 동네’에서 류덕환 선배님이 맡았던 그런 역할을 한다면 연기자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제가 약간 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걸 역으로 이용해기도 하구요”

롤모델이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승안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배우 안성기를 꼽았다. 배우 안성기만의 분위기와 정서, 연기할 때의 느낌까지 닮고 배우고 싶다는 최승안의 눈빛이 반짝인다.

“안성기 선생님의 인간적인 매력을 닮고 싶어요. 그 분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연기가 아니라 진짜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마치 선생님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저도 관객에게 그런 생각이 들게끔 연기하고 싶습니다”

평소 시간이 날 때면 카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한다는 배우 최승안. 연기를 할 때에도 상대 배우를 관찰하고 그 사람의 연기를 공부한다는 그의 말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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