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11월 IPO 착수?…네이버 "확정된 바 없어"

입력 2014-06-03 16:47   수정 2014-06-03 17:15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이르면 오는 11월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네이버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네이버 '라인'이 일본 도쿄 증시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라인의 기업가치는 1조 엔(약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일본 2위 통신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라인 측에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라인 측과 지분 매입에 대해 직접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인 IPO 설(設)이 힘을 얻기도 했다.

네이버는 해당 보도내용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라인 IPO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로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과 상장할 시장에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 라인은 전 세계 4억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메신저다. 국가별 가입자 수는 일본(5000만명)이 가장 많으며, 태국(2200만명), 대만(1700만명), 인도네시아(1700만명), 인도(1600만명), 스페인(1500만명) 순이다. 국내 이용자는 1000만명 이상이다. 하루 평균 80만~90만 명 이상의 가입자가 새로 유입된다.

라인은 해외 시장에서 '라인 몰', '라인 콜' 외 '라인 뮤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 새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스티커 등을 통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 뿐 아니라 피규어, USB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통해 오프라인 캐릭터 경험도 지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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