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세자르 영화제 수상

입력 2014-06-05 15:24  


[최송희 기자] 영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세자르 영화제 수상에 성공했다.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최고영화상을 수상하며 칸 심사위원을 폭소케 한 코믹감동실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세자르 영화제 수상과 함께 흥행에 성공한 ‘언터처블: 1%의 우정’ ‘아무르’ ‘아티스트’를 이어 세자르 수상작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엄마와 친구들 그리고 심지어 본인도 자신을 게이라고 믿었던 소녀감성 충만한 남자 기욤이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 하는 인생 최고의 반전을 담은 유쾌한 코믹감동실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독특한 캐릭터와 상식을 깨는 참신한 소재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아무르’ ‘아티스트’와 특별한 공통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프랑스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고 국내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라는 점.

죽음을 앞둔 한 부인과 그녀를 간호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리며 80대 노부부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 사랑과 고통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는 2013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12월 19일 개봉해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이어지는 장기 흥행으로 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영화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했다. 

2012년 3월22일 국내 개봉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은 개봉 1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상위 1% 백만장자와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코미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2012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유쾌한 감동까지 더해지며 170만 명이 넘는 누적관객수로 기적과도 같은 흥행을 일궈냈다.

2012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까지 6관왕을 차지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아티스트’는 영화에 소리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1920~30년대 할리우드를 무대로 펼쳐지는 무성영화계 최고의 스타와 신예 여배우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012년 2월 16일 국내에 개봉했다. 무성영화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대사가 거의 없이 진행되는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는 12만 명 이상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세자르 영화제 수상작들의 눈에 띄는 흥행 사례에 이어 2014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 신인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까지 5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로 떠오른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또한 국내 흥행에 대한 기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6월5일 개봉된다.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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