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체험형 방판사업 '뷰티애비뉴' 강화…"점포·인력 늘린다"

입력 2014-06-10 09:59  

LG생활건강이 지난해 5월 시작한 체험형 방문판매 사업인 '뷰티 애비뉴(Beauty Avenue)'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15곳인 점포를 올해 안에 두 배 규모인 30곳으로 늘리고 인력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10일 방문한 고객에게 맞춤 뷰티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애비뉴 매장을 연내 3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300여 명 수준인 방문판매원 '뷰티바이저'도 증원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뷰티 애비뉴를 통해 자사 프리미엄 화장품군 체험 접점을 늘려 VIP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뷰티 애비뉴 매장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는 와이너리 화장품 ‘다비(DAVI)’, 남성화장품 ‘까쉐(KACHET)’, 무방부제 냉장화장품 ‘프로스틴’, 건강기능식품 코쥰(皇潤) 등이다.

LG생활건강은 뷰티 애비뉴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대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원구 LG생활건강 뷰티 애비뉴 방판 사업부문장은 "고객지향적인 편의시설과 전문적인 고급 뷰티 체험 기회를 강화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VIP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해 방판사업 역량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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