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특성화 대학] 건양대, 학생중심 교육의 대표주자

입력 2014-06-12 07:00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
6년 연속 전국수석 배출

등록금 대비 장학금 37%
전교생 대상 무료 검진도



[ 임호범 기자 ]
충남 논산의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학생 중심’ ‘교육 중심’의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6년 연속 보건의료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 배출을 비롯 교육역량강화사업,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등 교육부 3대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또한 동기유발학기 시행, 창의융합대학 신설, 단과대 차원의 의료공대 신설, 취업전용건물 설립 등 전국 최초 타이틀만 4개를 갖고 있으며 발전하는 지방대학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다.

○자기주도적 학습 초점

지난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창의융합대학은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학사제도의 틀을 완전히 탈피해 4주를 1학기, 즉 1년 10학기의 집중교육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학생 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매주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문제기반 학습을 바탕으로 대학원식 토론수업과 교수들의 밀착지도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활동에 필요한 강의실과 개인학습공간이 별도로 주어지고, 창의적 활동을 위한 최적의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외국어를 비롯해 문화, 예술분야의 각종 체험활동을 하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으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대전캠퍼스는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보건의료계열의 특성화를 이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이 가능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2008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래 2009년 의사, 2010년과 2011년에 안경사, 2012년 치과위생사, 2013년에는 임상병리사와 작업치료사 전국 수석 등 ‘6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과 ‘학과별 응시자 100% 합격’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건양대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보건의료 특성화를 위해 대전캠퍼스에 대학본부 및 도서관 건물을 짓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7526㎡(약 8326평) 규모로 도서관과 행정실, 강의실, 교수연구실과 국제회의장, 각종 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동기유발학기 시행

2011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동기유발학기는 교육부 ACE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모델로 자리잡았다. 전국 40여개 대학에서 관련 내용을 벤치마킹하고 6개 대학에서 유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동기유발학기는 신입생 때부터 뚜렷한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4년간의 강력한 학습동기를 유도해내기 위해 과감히 4주간의 독립된 학기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간 신입생들은 진로 분야와 연계된 전공학문 분야를 이해하기 위한 전공 소개 교과목과 수행동기 유발을 위한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심리성격 및 진로적성검사, 외국어 능력평가를 통해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자신의 학과와 관련된 직업을 미리 체험하는 등 개인적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건양대 관계자는 “동기유발학기를 시작한 뒤 학생들의 전공 분야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2012년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차별화된 복지제도

지난해 건양대 장학금 규모는 석·박사 과정 포함 214억원으로 등록금 대비 37.4%에 이른다. 등록금도 지방대 중에서는 가장 싼 수준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동결했고 2012년에는 5.1% 인하했다. 대학 기숙사 비용도 다른 학교의 절반 수준이며 금연·비만클리닉 장학금은 물론 학교생활을 장학금과 접목해 학생들이 최대한 수혜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무료통학버스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며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에서 학생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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