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가전, 美 공략…글로벌 1위 '노크'

입력 2014-06-12 08:32   수정 2014-06-12 08:33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로 구성된 프리미엄 주방 가전 '셰프 컬렉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고가 모델을 앞세워 내년 전세계 생활가전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게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목표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에서 생활가전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안하는 '삼성 리빙 아틀리에(Samsung Living Atelier)'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유력 언론사와 주요 거래선 등 약 170여명이 참석, 삼성 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 출시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뉴욕에서 '삼성 하우스'를 열고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미셸 트로와그로 등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를 발족하고 최상의 전문 주방가전을 통해 세계인들의 '쿠킹'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 1주년의 결실인 프리미엄 주방 가전 라인업 '셰프 컬렉션'은 ▲정온기술을 통한 식재료 궁극의 신선함을 제공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 경험을 제공하는 오븐/전자레인지 ▲150년만에 물 분사 방식을 바꿔 강력한 세척력을 갖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셰프 컬렉션' 출시와 동시에 혁신적인 매장 전시 방식인 '센터스테이지(CenterStage)'를 도입했다. 85형 울트라(Ultra) 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첨단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 등을 초고화질 실물 크기로 살펴볼 수 있다. 가전 설치 모습을 가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매장 혁신 프로젝트이다.

삼성전자는 '센터스테이지'를 연내에 미국 4대 가전 유통(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즈, 시어즈)을 포함해 유럽 등 선진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단계별로 신흥국까지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미국 최고의 프렌치 전문 셰프로 손꼽히는 미슐랭 3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를 새로운 '클럽 드 셰프' 멤버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블뤼는 프랑스 셰프로 1982년에 뉴욕에 진출했다. 1993년 문을 연 레스토랑인 '다니엘(Daniel)'은 미슐랭 3스타 영예를 안았다. 2006년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를 받았고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를 수차례 수상했다.

블뤼 영입으로 삼성전자 '클럽 드 셰프'는 총 6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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