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동반 하락…日 닛케이 0.77%↓

[ 노정동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다.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6.71포인트(0.77%) 하락한 1만4952.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계은행이 내놓은 비관적 경제 전망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전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엿새 만에 하락 마감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하락을 계기로 차익실현에 대한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엔저 현상이 둔화되고 있는 것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포인트(0.18%) 내린 2051.34를, 대만 가권지수는 27.59포인트(0.29%) 떨어진 9202.21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101.98포인트(0.44%) 내린 2만3155.3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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