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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지성 “주지훈-이광수에게 선입견 있었지만…”

입력 2014-06-12 14:57   수정 2014-06-12 15:05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지성이 주지훈, 이광수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6월1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주지훈, 지성, 이광수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은 주지훈, 이광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각자 연기 활동을 잘 해오던 사람들이라 큰 걱정은 없었다. 다만 ‘우리가 잘 맞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시작하고 보니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더라. 다들 잘 해서,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촬영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사실 주지훈, 이광수와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일종의 선입견 같은 게 있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선입견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지훈이는 본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고 발전하고 싶어 하는 친구다.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안다”며 “보다시피 지훈이가 건방지게 생겨서(웃음) ‘나이차이도 있는데 건방지게 굴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지훈이처럼 윗사람에게 잘하는 이가 없더라”고 밝혔다.

또한 이광수에 대해서는 “어리바리한 게 콘셉트인 것 같다. 해외에서 워낙 인기가 많은 친구라서 현장에서 막내 역할을 하는 게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광수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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