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 퇴비공장 인수로 연평균 20% 성장 가능"-SK

입력 2014-06-17 07:04   수정 2014-06-17 07:05

[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17일 유기질비료 기업인 효성오앤비에 대해 퇴비시장 진출로 인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만9500원으로 제시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효성오앤비 매출은 친환경 유기질 비료에 대한 정부지원에 힘입어 10%대 성장을 해왔다"며 "최근 퇴비공장을 인수한 덕분에 내년과 2016년에는 연평균 20%에 근접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퇴비공장은 수도권을 중심시장으로 해 연간 300만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퇴비 1포(20kg) 가격이 4000원 내외이므로 산술적으로는 연간 12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판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매출액은 첫해인 내년 6월 결산기까지 60억 원, 2016년 6월 결산기에는 10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

올해 6월 결산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1.2% 증가한 369억 원,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71억 원으로 각각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형후 효성오앤비 성장 전략은 기존 유기질비료의 안정 성장과 퇴비를 비롯한 신규 제품라인을 강화하는 방법"이라며 "기능성 바이오 제품의 비중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료의 수입비중이 높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국제원료가 변화에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 구조이고 환율 변동에도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원료가격이 안정돼 있어 수익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원료가와 환율이 지금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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