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2000선 재탈환…자동차주 '씽씽'

입력 2014-06-17 15:10   수정 2014-06-17 15:49

[ 김다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자동차주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96포인트(0.40%) 오른 2001.55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이라크 내전 악재와 경제지표 호조세가 맞서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부담감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투자자들도 매매 방향을 정하지 못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4000억원에 그쳐 부진하는 등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매수와 매도를 오고가다 각각 142억원 순매수, 24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98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58억원이 유입됐다. 비차익거래가 162억원 순매수, 차익거래가 4억원 순매도였다.

달러당 1015원대까지 떨어졌던 원화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자동차 대형주들이 반등하며 지수를 우상향으로 이끌었다. 현대차가 2.00%, 현대모비스가 2.46%, 기아차가 2.14% 상승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고, NAVER와 포스코,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90%), 운수창고(1.57%), 운수장비(1.54%)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0.97%), 의약품(-0.96%)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1.88포인트(0.35%) 오른 537.90으로 마감했다.

기과과 외국인이 각각 178억원, 46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쌍끌이했다. 개인은 188억원 매도우위였다.

전기차 관련주들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동반 상승했다. 코디에스, 우리산업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KR모터스피앤이솔루션이 5%대 올랐다.

행남자기는 회사 측이 경영권 매각 추진설을 부인하자 실망 매물에 10.95%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0.18%) 오른 1021.9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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