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한항공 LA 호텔 재건축 대주단 증권사로 꾸려지나

입력 2014-06-18 14:48  

증권사 중심 10여개 금융사, LA 현장실사
5억2000만달러 대출 성공여부 다음주께 판가름
선순위 금리 연 3.2% 내외, 후순위 4.2% 내외



이 기사는 06월17일(04: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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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여개 금융사가 대한항공이 진행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그랜드호텔 재건축 현장실사에 나섰다. 대출로 5억2000만달러를 조달하는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스(PF)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이번 실사의 결과에 따라 다음주께 자금조달 성공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10여개 금융사들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6일 재건축 현장이 있는 LA에 도착했다. 실사단은 앞으로 4일 동안 LA 다운타운에서 진행중인 이번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분석한 뒤 20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13~15개 금융사들이 대주단 구성을 위한 실사에 나선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증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험사와 공제회 등도 실사에 참여했다. 이번에 LA로 실사단을 파견한 금융사들은 실사를 마치고 다음주께 승인위원회를 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윌셔그랜드호텔 재건축 프로젝트는 기존 호텔을 헐고 73층 규모의 호텔을 신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이며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 주체는 대한항공의 미국 현지법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IC)이며 대한항공이 연대보증에 참여하고 책임준공을 약속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조달하려는 금액은 총 11억6600만달러다. 이번에 실사에 나서는 부분은 5억2000만달러 규모의 건설자금대출이다. 오는 9월1일까지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대출만기는 3년이다. 이번 대출은 선순위로 3억2000만원, 후순위로 2억원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선순위 대출의 금리는 연 3.2% 내외이며 후순위 대출의 금리는 연 4.2%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IBK기업은행이 맡았다.

나머지 소요자금 가운데 1억6000만달러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이미 조달했으며, 4억8600만달러는 자기자본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자기자본 1억1300억달러를 프로젝트에 투입했으며 앞으로 3억여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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