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혁 기자 ]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추무진 경기도 용인시의사회장(54·사진)이 당선됐다. 추 후보는 18일 실시된 우편·온라인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만336표 가운데 5106표(48.9%)를 얻어 3653표를 얻은 박종훈 고려대 의대 교수(34.9%)를 1453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추 당선자는 노환규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4월 말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추 당선자는 1986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충북대 의대 교수를 거쳐 현재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추 당선자는 친(親)노환규 인사로 분류된다. 전임 집행부가 합의한 정부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향후 의·정 합의 이행과정에서 강성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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