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토익 광고, 직원들 아이디어"…젊은 기업 에스티앤컴퍼니 윤성혁 대표

입력 2014-06-20 15:56   수정 2014-06-20 15:58


가수 성시경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 세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의 주제는 ‘토익 점수’. 예능 프로그램인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영상은 ‘영단기(영어단기학교)’의 TV 광고다.

외국어학원 영단기를 운영하는 에스티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어학원 최초로 TV 광고를 내보냈다.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으로 인기몰이중인 성시경과 허지웅을 모델로 기용했다. 프로그램 콘셉트도 그대로 가져왔다. 광고가 화제를 모으면서 에스티앤컴퍼니는 토익 수험생과 대중들에게 영단기 브랜드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광고는 에스티앤컴퍼니의 젊은 직원들과 개방된 기업문화가 만들어낸 합작품. 영단기를 포함 13개 교육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스티앤컴퍼니는 젊은 교육회사다. 지난 5월 기준 윤성혁 대표(35)를 포함한 전 직원의 평균 나이는 31.3세.

기업 구성원이 2030세대이다 보니 기업문화도 젊고 수평적이다. 성별이나 나이보다 능력으로 조직을 구성한다. 임원실 없이 신입사원부터 대표까지 전 직원이 열린 공간에서 일한다. 직급에 상관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는 환경 속에서 영단기 광고와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지난해 에스티엔컴퍼니는 설립 4년 만에 연 매출 525억 원을 달성했다. 대표 브랜드 영단기는 랭키닷컴 순위에서 올 상반기 외국어학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영철학이 ‘사람 중심 경영’이란 윤성혁(35·사진) 이정진(40) 에스티컴퍼니 공동 대표는 회사의 성공 비결도 ‘직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 대표는 “구성원들의 열정이 업계를 뒤집은 힘” 이라며 “내 역할은 직원들이 열정을 잃지 않고 마음껏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의 미래는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며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 꼭 필요한 직원이라고 판단되면 십고초려도 마다하지 않았던 게 지금의 에스티앤컴퍼니를 세운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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