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코인워시 24시간 무인영업…세탁대행 서비스도 제공

입력 2014-06-23 07:00  

글로벌 프랜차이즈


[ 이현동 기자 ]
크린토피아(대표 이범돈·사진)는 199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업형 세탁 전문점 브랜드로 ‘세탁편의점’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왔다. 2011~2013년 3년 연속으로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 120여개의 지사와 2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세탁비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대폭 줄였다.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비결이다. 또 자동 분배 컨베이어 시스템, 본사와 지사 및 대리점 간 업무 전산화 시스템 등을 구축해 가맹점주들의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설립 이후 매출의 1.5% 수준인 ‘러닝 로열티’로만 본사 매출을 올리는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드수수료 50% 지원,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가맹점 지원에 적극적이다. 브랜드 홍보도 본사가 대신한다. TV·신문광고, 방송 PPL(간접광고), 포스터, 현수막, 온라인 홍보, 사은품 등 모든 광고 홍보 비용을 본사나 지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가맹점주는 영업과 관리에만 신경 쓸 수 있는 구조다. 크린토피아의 경우 점포 임차 비용을 제외하고 5평 기준 약 1500만원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1인 창업도 가능해 초보 창업자 및 주부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09년에는 기존 사업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세탁멀티숍 ‘크린토피아+코인워시’를 선보였다. 1인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에 주목해 미국, 일본 등에서 보편화된 ‘코인세탁’의 장점과 기존 ‘세탁편의점’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드라이클리닝·물세탁용 세탁물을 모두 처리할 수 있고 대형 세탁기, 건조기를 갖춰 5000~7500원이면 대형 침구류, 카펫, 커튼 등을 1시간 안에 세탁할 수 있다. 세탁기 앞에서 1~2시간씩 기다리지 않고 출근할 때 맡겼다가 퇴근하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한 ‘세탁 대행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이 대행비를 따로 치르면 매장 직원이 세탁, 건조, 포장까지 해주는 방식으로 점주 입장에서는 쏠쏠한 추가 수익원인 셈이다. 365일 24시간 무인 영업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최근 회사 측은 영세 미용실부터 회사, 어린이집 등 대량 세탁을 필요로 하는 곳까지 맞춤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세탁 서비스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린토피아를 찾는 고객층을 한 층 넓히겠다는 계산이다. ‘크린토피아+코인워시’ 창업 시 필요한 주요 설비는 세탁기, 건조기, 전산장비 등이며 15평 기준 투자비용은 임차보증금을 제외하고 9000만원 정도다. 크린토피아는 초기 창업 자금으로 인해 고민하는 창업희망자를 위해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기계대금의 최대 80%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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