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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공격수' 김신욱 활약에 알제리 감독 "고전했다"

입력 2014-06-23 16:29  


한국 알제리전 김신욱

홍명보호는 패했지만 '장신공격수' 김신욱의 활약은 알제리전에서 빛을 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전에서 2-4로 완패했다.

후반 박주영과 교체돼 투입된 김신욱은 그라운드에서 33분간 최선을 다해 공격했다. 김신욱은 후반 12분에 투입되자마자 헤딩으로 공중볼 경합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196cm 장신을 활용, 후반 27분에는 높이 뜬 공을 헤딩으로 받아내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구자철 만회골의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나 알제리의 할릴호지치 감독 역시 알제리 축구 전문매체 ‘르 부트르’를 통해 "전반전은 완벽했지만 후반에는 아찔한 장면이 몇 번이나 있었다. 특히 김신욱이 들어오며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그의 활약을 증명했다.

김신욱은 경기 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내 득점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다음 벨기에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알제리전 김신욱 선수 최선을 다해서 고맙습니다", "한국 알제리전 김신욱 투입이 조그만 더 빨랐다면", "한국 알제리 김신욱 투입 탁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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