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치료법] 젊은 시력 되찾아주는 '레인드롭 노안교정 인레이'

입력 2014-06-24 07:00  

볼록 원반 삽입해 시력교정
시술 한 달 만에 0.8 이상 회복



[ 이준혁 기자 ]
노안(老眼)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40대 젊은 층에서도 노안이 시작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중에 노안교정술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각막 안에 미세한 볼록 원반(지름 2㎜·두께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을 삽입해 시력교정을 해주는 새로운 노안교정 시술법이 나와 화제다.

일명 ‘레인드롭 노안교정 인레이’로 불리는 각막 임플란트 시술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비앤빛밝은세상안과 등 국내 내로라하는 병원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시술 결과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서울아산, 서울성모, 세브란스, 비앤빛안과 등 4개 병원에서 지난 2월부터 시술한 45안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특별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의 만족도가 90~95%에 달했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또 환자 대부분이 시술 후 한 달 만에 0.8 이상의 높은 근거리 시력을 보이며 노안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초점거리를 조절하는 눈의 모양체와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를 보는 데 어려움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원시는 환자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굴절 이상인 데 반해 노안은 조절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이다. 노안은 주로 40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가까운 거리가 잘 안 보이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보이고 책을 읽을 때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김태임 신촌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노안치료법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환자군이나 시술방식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레인드롭 인레이 시술법은 노안 교정뿐 아니라 기존의 근·원시와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레인드롭 인레이는 생체친화적인 하이드로겔 재질로 돼 있어 시술 후 각막 내 산소와 영양분이 시술 전과 거의 똑같이 공급된다”며 “지금까지 소개된 노안교정 시술법 가운데 가장 생체친화적이고 시술이 간편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소중한눈안과 원장은 “레인드롭 노안교정술은 기존 노안수술에 비해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며 “인체에 무해한 미세 삽입체를 한번 시술하면 평생 노안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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