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질환 연관성 예측 시스템 나왔다

입력 2014-06-24 21:24   수정 2014-06-25 03:53

연세대·텍사스주립대 공동
빅데이터 기반 모핀 개발



[ 안재석 기자 ]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기술(BT)을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인간 질환 연구시스템을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세대 생명공학과와 미국 텍사스주립대가 공동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인간유전자 소셜네트워크인 휴먼넷을 이용한 웹 기반 예측시스템 ‘모핀(Morphin)’을 개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이 2011년 자체 개발한 휴먼넷은 소셜네트워크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듯 인간 유전자 2만여개의 기능적 상관관계를 지도화한 것이다. 모핀은 이런 네트워킹을 활용해 동물 모델에서 작동하는 특정 유전자가 암이나 당뇨 등을 유발하는 인간 유전자와 어떤 기능적 유사성을 갖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모핀에서 꼬마선충의 특정 유전자를 입력하면 휴먼넷상에 있는 1500여 질환을 유발하는 인간 유전자 그룹 가운데 꼬마선충의 해당 유전자와 기능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그룹을 보여주는 식이다. 연구팀의 이인석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다양한 인간 질환의 기전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 온라인판에 실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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