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감소재 반팔티
신축성 좋은 7부 바지
바람솔솔 트레킹화
[ 임현우 기자 ]
K2가 여름 등산객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착용감이 가벼워 실용성이 높은 베스트(조끼)부터 냉감 소재를 쓴 반팔티, 신축성 뛰어난 7부 바지까지 무더위 대비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을 내놨다.
여름 시원한 트레킹화 ‘콜린’
K2가 선보인 여름 트레킹화 ‘콜린’은 공기가 잘 통하고 세균과 냄새를 줄여줘 여름철 산행이나 캠핑 때 적합한 제품이다. 99% 이상의 항균·항취 기능을 내는 천연 소재 퀀텍스를 사용했고,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산뜻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야외에서의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중창(미드솔)과 안창(인솔)에 충격을 흡수하는 인젝션 파일론(IP)과 플라이 피트 폼(fly fit form)을 적용해 오랜 시간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신발 끈을 묶고 푸는 대신 다이얼을 돌려 발을 밀착시키는 와이어 방식으로 신고 벗기가 편하다. 또 밑창에는 한국 지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K2의 자체 개발 기술 ‘엑스그립’ 창을 사용했다. 잘 미끄러지지 않아 산길을 걸을 때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깨가 편안한 배낭 ‘그라비티’
K2가 함께 선보인 ‘그라비티’는 경량 섬유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고, 짐의 무게가 분산되도록 설계한 백패킹 전용 배낭이다. 소형 텐트, 코펠, 옷가지, 식량 등 많은 짐을 넣어도 무게를 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하체로 분산해 주는 ‘힙 벨트’와 함께 양쪽 허리 부분에 있는 ‘백 컨트롤 시스템’ 끈을 활용하면 배낭 아래쪽을 엉덩이 방향으로 더 끌어당길 수 있다. 배낭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배낭의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메는 사람의 체형에 딱 맞춰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어깨끈도 몸의 굴곡에 맞게 설계해 배낭이 어깨를 짓누르지 않도록 만들었다.
수납공간이 다양해 여러 가지 물건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2L 물병을 넣을 수 있는 큼직한 주머니와 함께 바람막이 등을 보관하는 확장형 주머니, 침낭·매트리스 커버용 주머니 등이 달려 있다. 브라운 색상의 70L 배낭은 29만원, 레드 또는 블루 색상의 50L 배낭은 26만8000원.
시원한 여름 베스트·반팔티
조끼 형태의 상의를 뜻하는 베스트는 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다. K2의 ‘FS2 베스트’는 산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홑겹 야상 베스트다. 부드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함께 출시돼 커플룩으로 입을 수도 있다. 색상은 카키와 토콰즈 2종. 가격은 12만9000원.
여성용 ‘FS2 윈드 베스트 W’는 산뜻한 색상을 내세운 젊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지퍼로 모자를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들어 장마철 비바람을 피하기에 좋고, 허리선이 잡혀있어 여성미를 살려준다. 색상은 코랄, 옐로 2종. 가격은 10만9000원.
‘FS2 스트라이프 라운드 반팔티’는 땀이 빨리 마르는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깔끔한 줄무늬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더했다. 가슴 부분에 주머니 모양의 장식을 넣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색상은 네이비, 카키, 레드 3종. 가격은 5만9000원.
멜린지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FS2 라운드 반팔티 W’도 있다. 색상은 코랄, 라이트 그레이 2종. 가격은 5만5000원.
첨단 소재 사용한 여름 바지
여름철 산행 때 바지에 땀이 차거나 열이 심해져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K2는 땀이 잘 마르고 신축성도 좋은 7부 바지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클라이밍 코듀라 7부 팬츠’는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 원단과 탄력이 좋은 라이크라 섬유를 사용한 7부 바지다. 코듀라 원단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소재보다 내구성이 3배가량 강하고, 라이크라 섬유는 원상 회복이 잘돼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항균 효과가 있는 엑스스타틱 소재를 적용,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블랙, 블루, 머스터드 3종. 가격은 10만9000원.
스판 소재의 ‘FS2 7부 팬츠 W’는 옆주머니가 달려 캠핑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 올리브 2종. 가격은 9만9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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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 좋은 7부 바지
바람솔솔 트레킹화
[ 임현우 기자 ]
K2가 여름 등산객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착용감이 가벼워 실용성이 높은 베스트(조끼)부터 냉감 소재를 쓴 반팔티, 신축성 뛰어난 7부 바지까지 무더위 대비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을 내놨다.
여름 시원한 트레킹화 ‘콜린’
K2가 선보인 여름 트레킹화 ‘콜린’은 공기가 잘 통하고 세균과 냄새를 줄여줘 여름철 산행이나 캠핑 때 적합한 제품이다. 99% 이상의 항균·항취 기능을 내는 천연 소재 퀀텍스를 사용했고,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적용했다. 산뜻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야외에서의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중창(미드솔)과 안창(인솔)에 충격을 흡수하는 인젝션 파일론(IP)과 플라이 피트 폼(fly fit form)을 적용해 오랜 시간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신발 끈을 묶고 푸는 대신 다이얼을 돌려 발을 밀착시키는 와이어 방식으로 신고 벗기가 편하다. 또 밑창에는 한국 지형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화강암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K2의 자체 개발 기술 ‘엑스그립’ 창을 사용했다. 잘 미끄러지지 않아 산길을 걸을 때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어깨가 편안한 배낭 ‘그라비티’
K2가 함께 선보인 ‘그라비티’는 경량 섬유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고, 짐의 무게가 분산되도록 설계한 백패킹 전용 배낭이다. 소형 텐트, 코펠, 옷가지, 식량 등 많은 짐을 넣어도 무게를 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하체로 분산해 주는 ‘힙 벨트’와 함께 양쪽 허리 부분에 있는 ‘백 컨트롤 시스템’ 끈을 활용하면 배낭 아래쪽을 엉덩이 방향으로 더 끌어당길 수 있다. 배낭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배낭의 등판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메는 사람의 체형에 딱 맞춰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어깨끈도 몸의 굴곡에 맞게 설계해 배낭이 어깨를 짓누르지 않도록 만들었다.
수납공간이 다양해 여러 가지 물건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2L 물병을 넣을 수 있는 큼직한 주머니와 함께 바람막이 등을 보관하는 확장형 주머니, 침낭·매트리스 커버용 주머니 등이 달려 있다. 브라운 색상의 70L 배낭은 29만원, 레드 또는 블루 색상의 50L 배낭은 26만8000원.
시원한 여름 베스트·반팔티
조끼 형태의 상의를 뜻하는 베스트는 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다. K2의 ‘FS2 베스트’는 산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홑겹 야상 베스트다. 부드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함께 출시돼 커플룩으로 입을 수도 있다. 색상은 카키와 토콰즈 2종. 가격은 12만9000원.
여성용 ‘FS2 윈드 베스트 W’는 산뜻한 색상을 내세운 젊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지퍼로 모자를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들어 장마철 비바람을 피하기에 좋고, 허리선이 잡혀있어 여성미를 살려준다. 색상은 코랄, 옐로 2종. 가격은 10만9000원.
‘FS2 스트라이프 라운드 반팔티’는 땀이 빨리 마르는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깔끔한 줄무늬에 개성 있는 포인트를 더했다. 가슴 부분에 주머니 모양의 장식을 넣어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색상은 네이비, 카키, 레드 3종. 가격은 5만9000원.
멜린지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FS2 라운드 반팔티 W’도 있다. 색상은 코랄, 라이트 그레이 2종. 가격은 5만5000원.
첨단 소재 사용한 여름 바지
여름철 산행 때 바지에 땀이 차거나 열이 심해져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K2는 땀이 잘 마르고 신축성도 좋은 7부 바지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클라이밍 코듀라 7부 팬츠’는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 원단과 탄력이 좋은 라이크라 섬유를 사용한 7부 바지다. 코듀라 원단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소재보다 내구성이 3배가량 강하고, 라이크라 섬유는 원상 회복이 잘돼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항균 효과가 있는 엑스스타틱 소재를 적용,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블랙, 블루, 머스터드 3종. 가격은 10만9000원.
스판 소재의 ‘FS2 7부 팬츠 W’는 옆주머니가 달려 캠핑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네이비, 올리브 2종. 가격은 9만9000원.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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