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악재에 정유·조선 희비 갈려…SK이노, 4%대 급등

입력 2014-06-25 15:35   수정 2014-06-25 15:48

[ 권민경 기자 ] 이라크發 긴장 고조로 정유주와 조선주 희비가 엇갈렸다. 정유주는 유가 상승 기대감에 상승한 반면 조선주는 유가가 실적 발목을 잡을 수 있단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정유업종 대표주인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4.27%) 오른 1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28일 이후 한 달 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GS는 900원(2.09%) 뛴 4만3900원에, 에쓰오일은 300원(0.53%) 상승한 5만69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조선업종 가운데서는 현대미포조선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는 1만500원(6.54%) 밀린 1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1% 넘게 떨어져 각각 2만6650원, 2만5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L은 이라크 북부 바이지 정제시설을 십여일 간의 교전 끝에 점령했다. 이곳은 하루 정제능력이 30만 배럴에 달하는 이라크 최대 정제시설이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10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0.34달러 오른 114.46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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