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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주지훈 “많은 작품 했지만 이렇게 즐거웠던 적 없어”

입력 2014-06-25 17:57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좋은 친구들’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2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지훈은 “인철 같은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관계에 대한 중간 공기, 그리고 그것을 이뤄내려면 선후배 배우들과 감독님을 신뢰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어렵지 않았고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많은 작품을 했었지만 이렇게 즐겁게 해본 적이 없었다. 우리가 너무 안 힘들게 찍었나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힘들고, 고민한 질량은 똑같은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더 가벼웠던 것 같다. 다들 ‘힘들어도 잘 찍었다’라는 식의 성격들을 가져서 잘 맞았고 더 신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팀웍에 대해 자랑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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