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지성이 상대 배우인 주지훈, 이광수에게 선입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6월2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은 주지훈과 이광수에게 선입견이 있었다며 “아무래도 광수에게는 ‘런닝맨’의 이미지가 강했다. 과연 민수 역을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주지훈 역시 저보다 키가 크다보니 위에서 내려다보는 눈빛 자체가 건방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그런 선입견을 가졌었다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좋은 배우들이었다. 연기도 잘하고, 캐릭터에 대해 준비가 철저했다. 자칫하면 내가 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동생들 다 예쁘지만 그 중 광수 같은 경우는 촬영 하면서 일부러 놀리기도 하고, 연기는 이렇게 하는 거라며 괴롭히기도 했는데 참 잘해줬다. 제 몫을 다 해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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