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응원복 재고 '산더미'

입력 2014-06-29 21:48  

공식업체 홈플러스, '울상'
준비 물량의 30% 남아



[ 강진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진으로 월드컵 열기가 식으면서 붉은악마 공식 응원용품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붉은악마 공식 응원복 판매사인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응원복 80만장, 응원용 머플러 1만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한 115만장의 응원복 중 69%만 판매됐고, 머플러는 20%가량만 나갔다.

브라질 월드컵은 16강 토너먼트가 시작되며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국내 팬들의 응원은 조별리그 벨기에전을 끝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 응원용품은 그대로 재고로 남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했지만 판매를 늘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월드컵 첫 골 기념 이벤트’로 응원복 가격을 1만79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춘 데 이어 벨기에전 전날인 26일에는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원복을, 7만원 이상 구매시 응원복과 머플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같은 날부터 응원복 ‘1+1’ 행사를 통해 한 벌당 가격을 5000원으로 낮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표팀의 부진으로 월드컵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은 데다 거리응원을 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돼 응원복 판매도 이전 월드컵보다 부진했다”며 “재고는 1+1 행사를 이어가 소진하거나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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