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워치' 써보니…정보검색, 메시지 전송, 일정관리, 음성으로 多 된다

입력 2014-06-30 21:46  

터치로도 조작 가능


[ 안정락 기자 ] “오케이 구글(OK Google)!”

LG전자의 첫 스마트워치 ‘G워치’를 손목에 차고 말했다. 곧바로 시계 화면이 음성 인식을 대기하는 화면으로 바뀐다. 다시 G워치에 대고 “오늘 일정 보여줄래”라고 말하자 ‘오후 7시 OOO 저녁식사 약속’이라고 저장해 놨던 일정을 띄워준다.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가 최초로 탑재된 LG전자 G워치를 써봤다. 이 제품은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인 ‘I/O 2014’에서 처음 공개됐다.

G워치는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다. 목소리로 메모를 하거나 알람을 설정할 수 있고, 메시지나 이메일도 보낼 수 있다. G워치에 “20분 뒤에 집에 전화하라고 알려줘”라고 말해 봤다. 곧바로 문자로 ‘구글 킵(KEEP)’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저장하면서 알림 기능을 활성화했다.

음성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첫 시계 화면에서 아무곳이나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음성 인식 대기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곳에서 화면을 위로 올리면 메모 작성, 내 걸음 수 표시, 문자메시지 보내기, 이메일 등의 메뉴가 나타난다. 이 가운데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쓸 수 있다.

G워치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쓴다. 스마트폰 맨 위의 ‘알림 바(막대)’에 표시되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G워치에 곧바로 표시된다. 즉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글도 알림 설정을 해놓으면 G워치에 바로 뜬다는 얘기다. ‘한국경제신문’ 앱에서 전송된 뉴스도 바로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인이 끝난 메시지는 오른쪽으로 넘기면 삭제된다. 추가 정보를 얻고 싶으면 왼쪽으로 넘기면 된다. 예컨대 ‘오늘의 날씨’ 정보가 뜬 화면에서 왼쪽으로 한 번 넘기면 ‘주간 날씨’가 나오는 식이다.

G워치는 스마트폰을 가방 등에 넣어뒀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전화를 직접 송수신하는 기능은 없다. 아직 디자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도 받았다.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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