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따뜻한 세상] 동국제강, 이공계 장학금·지역봉사…나눔경영 60년

입력 2014-07-01 07:00  

[ 최진석 기자 ]
1954년 창립한 동국제강은 올해 60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상장기업 평균수명은 29년, 비상장기업을 포함하면 11년에 불과하다. 업계에선 동국제강이 상장기업 평균수명의 두 배가 넘는 장수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나눔경영을 꼽는다. 동국제강이 나눔경영을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로 삼았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의 창업자 장경호 회장은 1975년 사재 30여억원(현재 시세 300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창업자의 뜻은 후대 경영자로 이어졌다. 나눔경영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2대 장상태 회장은 1996년 100억원을 출연해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해 이익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의 장세주 회장은 송원문화재단을 400억원 규모로 키워 동국제강그룹 사회 공헌활동의 구심점으로 육성했다.

송원문화재단은 현재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사업, 문화 및 학술연구사업 등의 분야에서 매년 10억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이어져 온 ‘이공계 대학생 장학사업’은 철강 제조업을 근간으로 성장한 동국제강의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동국제강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동국제강 입사 희망 시 전형에서 우대해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각 사업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나눔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인 ‘나눔지기’ 봉사단이 그 중심에서 활약하며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5개 사업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또 반기마다 한 차례 본사에 모여 준법교육 특강을 받는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준법교육은 불공정거래 규제 해설, 기업공시제도 안내 등 다양한 주제의 실무 현안을 다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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