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택의 기준 ' 대형 브랜드'가 온다

입력 2014-07-01 08:40  

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첨단 유비쿼터스, 주민커뮤니티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시세 형성도 비교적 높아 미래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브랜드 자체가 아파트의 정체성을 대변한다고 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까닭도 여기에 이다.

실제 1일 부동산 114가 작년 12월에 브랜드아파트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3년 이내 아파트 구입 의사가 있는 응답자에게 ‘특정 건설사 브랜드를 선택하겠냐’고 조사에서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4.3%였다.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 우수(54.9%)’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 브랜드는 주택경기가 침체기에도 시세의 변동이 적다고 인식되고 있다. 더불어 집값 상승기에는 다른 단지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가 2기 신도시 아파트 중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단지별 상승률이 높은 곳은 ‘브랜드’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탄1신도시의 경우 ‘시범다은마을 포스코더샵’이 분양가 대비 시세상승률이 90.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시범다은마을 삼성래미안’이 뒤를 이었다. 광교신도시에서도 브랜드 파워는 이어졌다. ‘광교자연&힐스테이트’의 상승률이 51.8%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평면이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우수하다는 인식이 자리하면서 브랜드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지방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시청 일대 도심 가음정동에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가음정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상 29층, 15개 동, 1458가구로 구성된다. 318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대규모 중앙광장을 비롯해 체험텃밭, 캠핑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부산 지역에서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선호도가 높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대형 건설사의 주상복합이 몰려있는 용산구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신규분양될 예정이다. 용산구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0층에 피트니스 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20층에는 동과 동을 연결하는 독특한 외관의 스카이브릿지를 만들었다.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0㎡ 195가구, 977가구로 구성된다. 공동주택은 2~3면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환기는 물론 조망권을 극대화 했다.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수영강변에서 '센텀리버 SK 뷰'를 공급한다. 부산의 부촌으로 불리는 센텀시티 생활권에 속하는데다, 수영강이 내려다보이는 특급 조망권을 갖춘 점이 장점이다. 지하 5층, 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동, 일반분양분 529가구로 공급 예정이며,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64㎡, 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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