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SDI, 통합법인 첫 날 '강세'…PDP 사업 철수

[ 이지현 기자 ] 삼성SDI가 제일모직과의 통합법인 출범 첫 날 강세다.

1일 오후 1시52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5500원(3.40%)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과의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한 이날 삼성SDI는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을 철수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PDP TV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사업을 중단했으며 앞으로 소재와 에너지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DP 사업은 지난해 매출의 31.1%를 거둔 주요 사업이지만 앞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추세가 뻔하기 때문에 아예 접고 가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증권업계에선 삼성SDI가 갖고 있는 PDP 관련 장비를 제일모직에서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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