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는 한·중] 바이두·알리바바·화웨이 회장…중국 '재계 거물' 250명 총집결

입력 2014-07-01 21:17   수정 2014-07-02 03:55

'한·중 비즈니스포럼' 역대 최대규모 4일 개최

한국 경제4단체장 등 기업인 170여명도 참석
LG화학, 난징시와 MOU…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 박해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가 오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 총출동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양국 기업인은 총 420여명으로 한국과 외국 간 비즈니스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대한상의 측은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중국 경제사절단은 250여명으로 구성돼 역시 지금까지 방문한 해외 경제사절단 가운데 가장 많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오영호 KOTRA 사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래 현대중공업 사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등 170여명이다.

중국 기업인은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기술유한공사의 런정페이 회장, 톈궈리 중국은행 회장,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 쓰셴민 중국남방항공 회장, 왕샤오추 차이나텔레콤 회장, 창샤오빙 차이나유니콤 회장, 난춘후이 정타이그룹 회장, 류자차이 충칭강철 회장, 왕원인 정웨이국제그룹 회장, 한팡밍 TCL그룹 부회장, 위위안보 옌타이 빙룬그룹 회장, 쑨리창 옌타이 장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제조업 외에 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 등 미래 협력 가능 분야의 대표 기업까지 포함돼 있어 규모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열린 뒤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협력과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LG화학은 난징시 인민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포스코와 충칭강철, SK와 정웨이그룹, SKC와 TCL그룹 등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SK 관계자는 “SK와 정웨이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SKC와 TCL그룹은 LCD 패널용 광학필름 부문에서 긴밀한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과 옌타이시 정부는 중국 현지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 측에선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아모레퍼시픽 등이 나서 한국의 투자환경과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까지 한·중 경제협력의 주된 논의는 한국의 중국 투자였지만 이번엔 중국의 한국 투자도 활발히 논의될 예정이어서 쌍방향 투자가 기대된다”며 “양국 경제인들의 협력 관계를 돈독하게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상의는 행사 당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상무부 중국투자촉진사무국과 공동으로 ‘한·중 산업협력 포럼 및 교류회’도 연다. 한국과 기업의 실무진 200여명이 참석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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