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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 터치 혁명…모바일 거래비중 20% 첫 돌파

입력 2014-07-01 21:39   수정 2014-07-02 04:42

[ 이지현 기자 ]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비중이 지난 5월 말 기준 20.1%를 기록했다. MTS 비중이 전체 거래대금의 2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래대금 1000만원 중 200만원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오고가는 셈이다.

MTS가 본격 등장한 2010년 거래 비중은 3%로 4년 만에 6배 이상으로 뛰었다. 2010년 5월 MTS 거래대금은 3조7856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5월엔 14조338억원으로 1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HTS 거래 비중은 절반가량 줄었다. 2010년 1월 90%에 육박했지만 5월 기준 50.3%까지 감소했다.

김도완 삼성증권 온라인사업부 상무는 “거래시스템에 접속한 사용자 수로 따지면 이미 MTS가 HTS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소액 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MTS로 이동했다는 얘기다.

MTS 거래 증가에는 낮은 수수료도 한몫했다. MTS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키움증권의 MTS 수수료는 0.015%다. 미래에셋증권도 MTS 수수료가 0.015%로 HTS 수수료의 ‘반값’에 불과하다. 현재 MTS 시장은 키움증권이 30%, 미래에셋증권이 20%가량으로 절반가량 차지하고 있다. 사내 PC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막은 기업이 많은 것도 MTS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지금 속도로 보면 MTS가 주식 거래 점유율 5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지현 한경닷컴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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