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010선 회복…증권주↑

입력 2014-07-02 11:11  

[ 강지연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2010선에 올라섰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6포인트(0.74%) 오른 2013.76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55.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5.7을 소폭 하회했지만 5개월래 최고치였던 전달 기록과 비슷했다. 세부 항목별로 신규 주문지수가 전월 56.9에서 58.9로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기관도 매수로 전환하며 주가는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닷새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207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도 202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만 1400억 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07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가 241억 원, 비차익거래가 828억 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52%), 의료정밀(2.69%), 증권(3.32%)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크다. 전기가스(-0.16%), 운수창고(-0.40%), 건설(-0.0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22% 뛴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44%), SK하이닉스(3.61%), 현대모비스(0.18%), NAVER(0.95%) 등도 상승 중이다.

동양은 동양매직 주식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하이텍은 778억 원 규모의 법인세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2.86% 올랐다. KT&G는 담뱃값 인상 기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17%), 한국전력(-0.40%), 기아차(-0.72%) 등은 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56개 종목이 오르고, 225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7개는 보합이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4797만 주, 거래대금은 1조5543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중이다. 현재 전날보다 4.02포인트(0.74%) 오른 548.92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82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억 원, 17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0.15%) 떨어진 101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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