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이혼 소송, 서세원 '여자 문제' 원인 "사과 한 마디면 됐는데…"

입력 2014-07-04 19:34  


서정희 이혼 소송

방송인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서정희는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과 갈등의 원인이 "여자 문제"라며 "나는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가정과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 그 확답만 받으면 되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서세원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지인에게 5억원의 채무로 피소 당한 일에 대해 "전세금을 받아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 서류도 다 있다. 그 5억원도 내가 빌린 게 아니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신용카드 한 장 없이 살았다. 돈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빌렸다는 돈은 본 적도 없고, 서류도 못 봤다. 내가 쓴 돈이 아니다. 왜 나만 고소 당했는지 말이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 부부는 지난 1982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서정희는 지난 5월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하며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이어 지난 2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서정희의 이혼 소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정희 이혼 소송, 대체 무슨 일이", "서정희 이혼 소송, 서세원 여자 문제 때문이라니", "서정희 이혼 소송, 충격적이다", "서정희 이혼 소송, 서세원 입장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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