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태 기자 ]
조자룡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영웅호걸로, 박 대통령은 2007년 쓴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서 무협지에 심취했던 어릴 적을 회상하며 자신의 첫사랑으로 조자룡을 꼽았다.
이 자서전은 지난해 4월 중국어판으로 출간돼 ‘2013 중국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한 해 중국에서 출간된 40만권의 책 가운데 25권의 우수도서에 뽑힌 것이다. 시 주석은 지난해 6월 말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만찬에서 조자룡의 전투를 소재로 한 경극을 준비하기도 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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