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4분기 조정 가능성 높다"-대우

입력 2014-07-07 08:46  

[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7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올 4분기부터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승영 연구원은 "미국 주식 시장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버블 논란이 있는 미국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다른 시장들도 조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이 버블인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900년 이후 각 변수를 살펴보면 실질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지 않으면 다우지수는 잘 오르지 않을 뿐 아니라, 오르더라도 지속성이 낮았다. 또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보다 금리가 느리게 오를 때 상승률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다우지수는 12% 올랐고, 주가수익비율(PER)은 15% 상승했다. 그런데 올해 다우지수 기업들의 순이익 전망은 3% 낮아졌고, 주식수는 0.7% 감소해 예상 EPS가 감소할 전망이다. 금리도 2.6%까지 반등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변수는 리스크 프리미엄의 하락"이라며 "추가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하려면 배당성향이 높아지거나, 이익이 늘거나, 금리가 하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 중 어느 하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물가가 오르면서 명목 이익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이는 한편으로 금리를 밀어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주식 시장은 금리 상승압력이 생기는 4분기부터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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