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냐 유럽이냐' 월드컵 4강전 승부예측

입력 2014-07-07 11:19  


한국시간으로 9일과 10일,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두 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이번 월드컵 4강전은 그야말로 ‘남미냐, 유럽이냐’라 할 만큼 양대 축구 대륙의 자존심 대결로 보인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이 9일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네덜란드와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0일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일전을 벌인다.

특히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이 재대결을 펼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호나우두가 2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승리를 견인했다. 미하엘 발락의 결장으로 결승전에서 패배한 독일은 12년이 지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복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월드컵 4강전, 벌써부터 기대된다” “브라질 독일전, 네이마르가 없어서 독일이 승산있다” “승부예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등비등한 팀의 대결” “그래도 개최국 브라질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이러한 승부예측은 앱 상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모바일 앱 개발/서비스사 스트리트랩의 승부예측 애플리케이션 뚜비(TUBY)에서는 ‘남미냐 유럽이냐’를 두고 재미있는 설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뚜비는 국내 프로야구와 월드컵 축구의 승부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실시간 승부예측 앱. ‘우리가 만드는 두 번째 승부’를 캐치프레이즈로, 승패를 베팅하는 도박성 앱이 아닌 건전한 스포츠앱을 지향한다.

회원들은 이벤트 등을 통하여 무료 충전되는 골든볼을 걸고 승부를 예측, 맞추면 그에 상응하는 골든볼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못 맞춰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골든볼을 많이 모으게 되면 레벨이 업그레이드 되고 그에 따라 참여 단위도 커진다. 골든볼을 걸었다가 실패해도 참여한 만큼의 골든볼이 포인트로 전환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애플리케이션 몰에서 피자나 커피, 문화상품권 등의 다양한 기프티콘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뚜비에서는 월드컵을 보며 골 순간을 예측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축구 업데이트 기념 월드컵 이벤트’와 전일 낮팀(프로야구)승부 예측과 다음날 밤 빅게임(2014월드컵) 승부예측 퀴즈에 참여하여 4가지 경우의 수에 따라 당첨자를 추첨, 테이블 사커?아디다스 브라쥬카 티셔츠?에어사커?FLEX 라이트 등의 선물을 주는 ‘낮엔 야구 밤엔 월드컵을 즐기는 그린라이트 이벤트’ 등이다.

스트리트랩 관계자는 “현재는 프로야구와 월드컵의 승부예측만 가능하지만 향후 스포츠 분야 외에도 TV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련한 광범위한 예측들을 맞추고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을 도입, 세컨스크린앱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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