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동반진단키트' 기술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

입력 2014-07-11 16:00  

서울대학교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
2016년까지... 항암제 동반진단키트 개발 추진



[이선우 기자] 서울대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단장 신영기)이 세계 시장진출을 목표로 2016년까지 동반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항암제 동반진단은 폐암, 대장암 등 암환자에게 표적항암제를 투여하기에 앞서 그 효과를 진단해 사용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고가의 항암제, 약품을 통한 치료에 앞서 환자의 증상, 체질에 맞는 적정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반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시장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매년 24%에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전 세계 동반진단 시장규모가 2018년까지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시작한 서울대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은 현재 최신 유전자 검사기법인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Droplet Digital PCR·ddPCR)을 이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미세유체제어, 자기영동, 이미징기술 등을 활용한 액상생검장비(Liquid Biopsy System)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신영기 서울대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 단장은 "동반진단키트는 암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항암제 처방을 줄여 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표적항암제 개발사, 의료기기 제조사 등과 협력을 확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동반진단키트의 해외시장 진출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항암제 동반진단사업단의 동반진단키트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사회문제 해결사업 가운데 암치료 부담증가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사업단은 오는 2016년까지 검사키트와 장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등 동반진단키트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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